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Game & Movie Story

공지 사항

『 영화이야기 』/멜로/코미디 2008/04/08 05:38 by 마루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E OTHER BOLEYN GIRL.」



와웅와웅와웅!!!!!!!!!!!!!!!!!!!!!!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약 2시간 10여분의 러닝타임안에 모두 담아낸 영화이다.

별다섯개라도 더 주고싶을만큼 정말정말 재밌게 본 영화다T_T*...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이라는 이름 자체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아, 물론 에릭 바나도!!

포스터로 천일의 스캔들을 보았을땐, "왕이 별로 안멋있는거같애!!!" 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단순한 내 기우였다.

영화 속에 헨리 8세를 연기한 에릭 바나는 정말 너무나도 멋있게 나왔다. 너무 여자를 밝히는게 문제여서 그렇지-,.-


볼린가에 첫번째 딸인 앤 볼린은, 야망과 탐욕으로 사방이 둘러쌓인 대단하면서도 정말 마녀같은 여자다.

결국엔 그 드센 고집때문에 잡았던 기회를 동생인 메리 볼린에게 줘버렸지만, 다시 그 기회는 앤에게로 돌아간다.

물론 잃어버렸던 기회를 다시 되찾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흐르고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하는 그 뒤였다.


캐리가의 윌리엄과 이미 결혼한 신혼부부 사이임에도 불구, 영국의 최고 권위자인 헨리8세에 눈에 띄게 되어

어쩔수없이 궁안으로 불러들여간 메리가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고 예뻐해주는 왕을 좋아하게 된건 당연한 일인것같다.

그렇지만 언니라는 사람이, 동생에 행복을 빌어주진 못할망정 출세의 기회를 빼앗아갔다고 생각하며 동생의 앞길을

가로막다니.. 순하고 착한 성격이라 언니를 미워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사생아를 낳고 쫓겨난 처지이면서도 언니를 위해

왕에게 거짓말을 할때엔 착하면서도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그토록 사이좋던 두 자매가 서로 엇갈리게 되고

사이가 점점 나빠지게 되버린 것은 헨리8세도, 그 누구도 아닌 자매의 외삼촌과 아버지 토마스경이었다.

집안의 권력과 부를 늘리고싶다는 욕심에 아버지는 너무 과한 욕심을 부려 두 딸들을 혹사시켰고, 외삼촌은 그런 매형의 뒤에서

열심히 일을 부추겨가기만했다. 그리고는 앤 볼린이 죽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고.

여러모로 제일 짜증났던 두 사람이었다ㅡ_ㅡ 나중에 앤 볼린이 처형당할때쯤에, 볼린 부인이 남편의 뺨을 내리칠때엔

너무나도 통쾌하였다! 이왕 때릴거였으면 악독한 남동생도 쫌 패주지T_T..


제일 불쌍했던 사람은 조지 볼린, 앤의 남동생이자 메리의 오빠인 그였다.

그 역시 아버지의 탐욕스러운 마음때문에 좋아하지도 않는 제인파커라는 간사하고 교활한 여자와 결혼하게 되었고,

결국엔 박대받던 자신의 마누라에 고자질에 의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당했다.

그저 어릴때부터 사이좋게 지내오던 사랑하는 누나를 위한 일이었는데, 그것이 결국엔 큰 오해를 불러일으켜 조지 볼린은

정말 아무런 죄없이 죽임을 당했다.


외삼촌과 토마스 경에 이어 또 재수없었던 인물 하나, 제인 파커凸ㅡ_ㅡ凸

처음에 시녀로 얼굴이 비춰질때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을 받아서 영화보는 내내 계속 생각했었다.

거의 영화가 중반부로 흘러갈때쯔음, 제인파커가 다름아닌 어톤먼트에서 강간 당했다며 모든 사람들을 속였던

그 방정맞고 못된 계집애라는걸 알게 되었다. 생긴건 릴리콜 짝퉁처럼 생겨가지고 왜 맡는 배역마다 전부 재수없는 배역들뿐인지

ㅡ_ㅡ참.. 보면서 뭐 저런 애가 다있나하는 생가이 들었다. 연기가 아닌 실제로도 성격이 저러면 어떡하지?!?


그리고 나중에, 앤 볼린이 처형당한 장면 다음에 천천히 나머지 사람들의 최후를 보여주었는데, 과한 욕심을 부리다

하나뿐인 소중한 아들과 사랑하는 큰딸을 잃어버린 토마스 경은 2년뒤에 죽었고, 조카를 죽음으로 몰고간 못되쳐먹은 외삼촌은

반역죄(였나)가 들켜 가문의 3대가 모두 처형당했다고 한다. 궁에서 나와 전원 생활을 하던 메리는 스태포드와 결혼했고..

죽은 언니의 친 딸인 엘리자벳과 자신의 아들을 함께 키웠는데, 그 장면이 나오면서 이렇게 자막이 나왔다.

헨리8세와 교황의 이별로, 영국의 국교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고, 헨리의 뒤를 이은 막강한 계승자는 헨리의 아들이 아닌,

앤 볼린이 낳았던 빨간머리의 소녀였다고말이다. 영국의 막강한 엘리자베스 여왕의 가족사가 이렇게 장황한 이야기일줄은

꿈에도 몰랐었다. 왠지 새로운 지식을 머리속에 넣은듯한 기분..ㅡVㅡ


왕권을 강화시키기에 제일 좋은 방법이 바로 왕위를 이을 계승자가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이런식으로 여자를 대한다는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왕비 한사람만을 사랑하는것도아니고, 본래 여왕이었다가 여왕 지위에서

쫓겨났던 캐서린 여왕도 단지 아이를 못 낳는다는 이유만으로 왕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말이다..ㅠ_ㅠ

영화를 다보고난뒤에도 무거운 기분이 든다고하더니,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볼린가의 두 자매가 너무나도 불쌍한 영화였다.


그리고, 헨리8세.. 무슨 왕이 저따위야ㅡ_ㅡ 영화보면서 계속 짜증났다. 여자면 그저 칠렐레 팔렐레~_~ 줏대도없이말야.엉?

참.. 뭐라고해야할까, 왕 밑에 있던 시종들도 무지 짜증났을 거같다. 전혀 왕다움이 없던 가벼운 왕이었다.

그렇지만 에릭바나는 멋있었당..♥ 이열ㅋ_ㅋ

naver : tlsghkakaak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사속의 앤은 참 매력적인 인물인거 같은데 이 영화에서는 참 엉망으로 그려졌다.

왕의 정부가 아닌 왕비의 자리를 내놓으라고 할 수 있는 배짱은 어디서 나온걸까?

참 대단하다.


참 여걸이다. 그의 딸도 역시 영국최고의 여왕이 되었고...


이영화는 최고의 캐스팅과 엄청난 제작비를 들여 헐리우드판 '사랑과 전쟁'을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주 금요일밤이면 가볍게 볼수있는 사랑과 전쟁...

사람들의 탐욕과 갈등과 비극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주제가 뭔지 잘 모르겠다.


여자들에게 '메리'같이 살라는 것인가?

'앤'처럼 욕심부리다가는 목이 떨어질줄 알라는 경고인가?

남자가 원할땐 주저없이 하루밤을 허락하고...

가족의 요구에 순응하고

남편을 존중하고 아이를 잘 키우면서 문제일으키지말고 조용히 장수하라는 얘긴가?


하지만 나는 이 영화가 아무리 앤을 우리나라의 '장희빈'처럼 그려냈다고해도 '앤'이 이룬 업적을 과소평가하고 싶지는 않다.

그녀는 남자와의 관계에 있어서 대책없이 굴지 않았다.

당당하게 왕비의 자리를 요구했고 그녀의 딸을 공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녀의 딸인 엘리자베스 공주는 여왕이 되었다.


이 영화는 정말 별로이다.


역사속에서 앤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하나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고

앤의 성격역시 탐욕스러운 팜므파탈로 그려냈다.


앤과 헨리8세의 사랑을 좀더 로맨틱하게...

그리고 앤이 사랑과 자신의 원칙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좀 더 진지하게...

관습을 깨면서까지 앤과 결혼을 하려고 하는 헨리8세의 계산을 좀더 현실적으로..

그 결혼 이후에 두 사람의 관계가 악화되어가는 과정을 좀더 자세하게...


그려주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마릴린먼로도 참 아름다운 배우였다.

케네디가의 형제들은 그녀를 취하고 즐긴후에 싫증을 느꼈고 그녀가 뭔가를 요구했을때

그녀는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


나는 스칼렛요한슨이 마릴린먼로를 잇는 아름답고 섹시한 금발머리 여배우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 영화의 메리처럼 아무것도 요구하지않고 순순히 응하는 착한 성격이라면

그런 여자는 모든 남자의 로망이 아닐까?


이 영화는 참 안타까운 영화다.

결국 스칼렛요한슨이 갖고 있는 순수하고 관능적인 섹시한 이미지를 굳혀주는 것 외에 아무런 의미도 줄 수 없는....

naver : naemamia님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59 

카테고리

전체 (159)
『 게임이야기 』 (119)
『 영화이야기 』 (40)
get rss